2023.06.22 ~ 06.24 일본 오사카 여행기 2일차 ( 교토투어 - 한신백화점 닷사이23 - 덴세츠 바리바리 )

 

 

 

안녕하세요! 증평댁 입니다 ପ(｡ᵔ ⩊ ᵔ｡)ଓ

여행을 2박3일가는거라 그런가 일정을 몰아서 했답니다...

오사카 2일차 포스팅 시작할게용 -

 

 

 

 

2박3일에 은근 짧은 코스 여행이라 쇼핑만 하기엔 너무 아깝더라구요?? 2일차는 교토투어를 신청해놨어요

물론 이 짧은 여행에 오사카 구경이 아니고 교토?? 라고 생각하신다면.. 이유는 친구가 저번 여행에서 이미 다 가봤다하길래..ㅜ 급히 교토로 결정

 

 

오사카 교토 투어 ( 한국인가이드 )

오사카 교토 버스투어 (오사카 출발 / 한국인가이드)

 

 

 

 

 

 

도월교

도톤보리쪽에서 투어 버스를 올라타고 제일 먼저 도착한 도월교

이 날 일본 학생들이 많았어요 여기서 도월교란? 일본 가마쿠라 시대의 국왕이 이 곳에서 뱃놀이를 하다가 도월교를 보고 달이 마치 다리 위를 건너는 것 같다고 해서 도월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도월교 구경은 뒤로한채 우측 골목으로 돌아 아라시야마 거리를 구경하며 그 안에 위치한 상점들을 방문했어요

교토오니까 일본느낌이 확실히 더 뿜 뿜~ 일본학생들이 엄청많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수학여행 시즌이래요

너무 귀엽던 머그

상점마다 있던 가면들 반야부터 여우가면까지 가지각색 근데 텐구는 안팔더라구요?

화려한 일본부채

ㅎㅎ 존귀

친구가 뒤에 야옹맨 사고싶어서 많이 고민했지만 무광이라 패스 -

미피 상점도 있었어요 - 스누피 초콜렛 상점도 있고 아주 캐릭터 왕국다움

안에는 가지각색 일본 맛대로 변화한 미피들

여기저기 가면~

신기하게 길마다 있던 인력거

이 거리에서 가장 귀여운걸 많이팔던 상점

저거 다 솜인형이예요

ㅠㅠ 넘귀

하지만 너무 비싸서 패스!

돌아다니다 말차 아이스크림 사먹기로!

소이밀크랑 섞인걸 먹을까하다가 오리지널 마차!

히힛! 존맛 말차아이스크림 파는곳이 많아서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사먹은건데 진짜 진하구 맛도리

 

 

치쿠린 대나무숲

아라시야마 거리에서 좀 더 안으로 들어오니 치쿠린 대나무숲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비오기 전이라 날씨가 안좋아서 사진이 다 괴기 .. 그 자체

대나무숲이라 엄청 시원한데 약간 오싹한 느낌도 있더라구요

이끼 낀 바위 . 처음에 물감으로 칠한줄알았는데 아닌듯? .. 그정도로 뭔가 오묘하게 예뻤음

대나무숲은 너무 위에까지 안올라가고 중간에 사람이 너무많아서 하차 ㅌㅌ

 

 

오즈루

대나무 숲에서 내려와서 아점을 먹기로! 오즈루로 향해 갔어요

웨이팅이 있어서 명부에 이름을 적고 15분정도 대기

1층이 만석이라 저희는 2층으로 가서 식사!

한국어 메뉴판도 있어요

하이볼 주문 .. 이게4천원이라구..?

덴뿌라 우동! 하.. 진짜 일본음식 짜도 너무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물도 짜고 면도 짬 ㅜㅜ.... 먹다남겼습니다 맛은 그냥 100점중 40점

 

 

 

아라시야마 기차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기차길

이런길 너무 오랜만이라 멍 타임

멀리서 소리나더니 엄청빨리 왔어요 ㅎ.ㅎ 아라시야마 쪽은 다 구경하고 너무 더워서 바로 - 버스에 올라탔쥬... 그리고서 금각사 출동

 

 

 

 

금각사

30분정도 달려 도착한 금각사

매표소에서 표는 각자 구매! 일인당 오천원이예요

신기하게도 금각사 입장권은 부적인데요 ! 운수가 열려 복을 부르고 집안이 안전하다는 일종의 가정화목 부적이더라구요!  저도 한국와서 남편이라 낑차낑차 현관문에 붙여놨어요

금각사를 둘러보며 정말.. 잔잔하고 뭐랄까..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 주변이 정말 고요했음

저게 다 금이라는게 믿겨지시나요 ,, 얼마랬더라 저 순금 가치만 23억이랬나....

옛 장군이 별장으로 이용했다는데요 ! 부럽노

남편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하고 던졌는데 한번에 명중해서 ㅎㅎ 기분좋았어요 ( * 저러고 나서 남편 앞으로 꽁돈 300만원 들어왔다는게 실화..?)

금각사 입구에서 사먹은 쿨피스 메론. 이거 꼭 드세요 -존마탱... ㅎㅎ

 

 

 

 

 

 

 

 

청수사

금각사 갔다가 바로~ 청수사로 향한 투어버스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 정신도 없고 토나올거같던 ㅜ 청수사

청수사 밑 골목에는 3년의 언덕과 2년의 언덕이 있어요 2년의 언덕에는 인스타 단골 일본식 스타벅스가 있어요 . 그리고 3년의 언덕과 2년의 언덕 전부 교토기념품만 판매해요 ,, 걍 구경만 하시길.

 

기모노 키티 .. 넘예임

고양이 조각.. 저 등돌아있는 야옹이가 저희집 야옹이 같아서 넘 기요움

가게 바닥에 붙어있던 미니미니 조각? 피규어? ㅎㅎ

음산

이게 일본이지

유자로 만든 화장품 가게 마스코트

야옹이

여기엔 신기하게 지브리 기념품 샵도 있었어요

벽면에는 지브리 퍼즐로 만든 액자들!

가오나시 밥주걱..탐났지만 이미 집에는 타파웨어 주걱이 있기 때문에 패스~

좀 좁기는 했지만 갔을때 사람이 별로 없어서 후딱 구경하기 좋았어요

도토리 상자 ! 지금부터 굿즈 보여두립니다

각 종 퍼즐들 인기많은 그림은 애초에 다 품절이고 애매한것만 있더라요

포뇨~

포토존 ㅎㅎ 딱히 주걱말고 마음에 드는건 없어서 구매는 안했어요 . 지브리 샵 옆으로 젓가락에다가 이름을 새겨주는 가게도 있었는데요! 인기만점이었다는....ㅎㅎ 여기저기 다 구경하고  다시 버스로 향했어요

 

 

 

 

 

 

여우신사

버스타고 달려 마지막 코스! 여우신사에 도착했어요

이때부터 점점 날씨가 더 안좋아지기 시작하더니 사진이 어두침침하게 나오기시작함 ㅠㅠ

여우신사 구간마다 있던 여우님들.. 여우는 예로부터 오곡풍작을 관장하는 사자로 일본 곳곳에 오곡풍작을 이루기 위해 이러한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저희가 간 곳이 전국에 3만여개가 있는 여우 신사 중 후시미구에 있는 여우신사 본당이라더라구요?

이때부터 저는 너무 지쳤었어요.. 갑상선 저하 인간에게 투어란 지옥을 의미..

여우 신사의 대표적인 조형물인 주황색 문 토리이(鳥居) ! 토리이는 속세와 신성한 곳을 이어주는 의미를 하고 있지만, 오늘날에는 소원을 지켜주는 의미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안까지 구경할 기력이 없었어요....ㅜ

 

일본 교토 여우 신사에는 토리이가 3,000개가 세워져있으며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배경지로 쓰였다는 사실! 바깥핥기로 구경하고 신사를 내려가기로했어요

갑상선 저하맨이라 이해해준 친구에게 감사를..

이 날 너무 힘들어서 사진찍을 기운도 0... 하나건진 토실이 증평댁

지친 몸을 이끌고 투어버스를 타서 해산장소인 우메다에서 하차! 우메다에서 내릴분들은 미리미리 말하자구요~

빅카메라, 에디온, 돈키호테 다 품절이던 닷사이23... 결국 한신백화점에서 구매!!! 첫째날 죽어라 돌아다닐 필요가 없었다구요ㅠ 닷사이는 총 3개 구매했고 한병은 친오빠 모임있다해서 선물해줬어요 - 반응이 너무 좋았다던 닷사이 ㅎㅎㅎ 뿌듯

너무 멋졌던 한신백화점 외부와  그 주변들

너무 멋지던 오사카 퇴근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 육교? 에서 버스킹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최신장비 구비완료

백화점 두개가 연결 되어 있어 쇼핑타운다웠어요

백화점에서 구매한 닷사이 23 이 담긴 봉투 3개를 짊어지고 호텔로 총총... 종이가방에 줘서 무거워 죽는줄

길가에 있던 피카츄 자판기... 존귀다

 

 

덴세츠 바리바리

친구랑 급하게 결정된 야끼니꾸 ㅎㅎ 바리바리 라는 가게로 출동

7시쯤 갔는데 만석이라 15분정도 웨이팅

주문과 동시에 미니 화로 주시구요 - 직원분들도 많고 친절해서 좋았어요

점심에 오즈루 우동을 반쯤 버린 저희는 배가고파서 야무지게 시켰습니다

호호, 지금 포스팅하면서 다시 봐도 또 먹고싶다.

원래.. 하나씩 구우며 술과 먹어야하는건데.. 성질급한 우리에겐 그런건 없다 + 친구가 술을 안마셔요 밥만먹어요.

얘가 구워주면 바로바로 먹어서 삼겹살 집처럼 와라랄ㄹ라 올려서 걍 구워버렸어요... 약간 어미새느낌

존맛임... ㅋㅋ 배고파서 더 맛있었나봐요

ㅎㅎ밥타임마다 나마비루 못빠지쥬 --- 술안먹는애랑 가서 저녁에 밥먹을때 진짜 노잼..

공깃밥시켰는데 사장님이 밥주실때 수저도 주시는데  할머니집st 이런거 어디서 구했댜 ,, 여튼 여기서 둘이 배터지게먹고 7만원정도 나온거 같아요 - 배불리 밥먹고 다시 숙소로 가서 하루를 마무리!!

 

마지막날 시작은 툴리스커피. 별생각없이 편의점에서 구매한건데  전날 먹은 프리미엄 보스 커피보다 이게 더 맛있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스타벅스처럼 일본 내 유명한 커피브랜드였다는.. 도쿄가면 매장에서 사마셔야지

공항으로 가는 고속열차타고 슝 -

공항에서 시부모님이랑 친정에 선물할 도쿄바나나 구매했어요 물론 제 사랑 아조씨것도 같이 구매.

시로이코이비토 구매! 이름이 맞나? 암튼 일본 쿠크다스! 선물용도 구매!  그리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증평댁 오사카 여행기는 여기서 끝!

2박 3일간 재밌게 놀다가 한국왔어요

일본여행은 신사 같은곳 다 둘러 볼거면 3일은 너무 짧고... 3박 4일이 적당한거 같아요 -

 

7월 14일에 남편이랑 도쿄 출동하는데요!

다녀와서 후기 또 올리겠습니당 ㅎ.ㅎ